한국쓰리엠, AP&T 인수…첫 국내 기업 인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쓰리엠은 연성회로 시장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정보기술(IT) 벤처기업 AP&T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1977년 설립된 한국쓰리엠이 국내에서 기업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T는 충남 천안에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으로,박막증착 및 도금서비스,주문형 장비설계 등이 주요 사업이다.
한국쓰리엠 인수로 인해 앞으로 회사명은 3M AST(Advanced Substrate Technologies)로 변경된다.
한국쓰리엠 관계자는 "AP&T가 동박적층필름(FCCL) 제조에 필요한 음이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박막증착 및 초정밀 도금 분야에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모바일 기기,터치스크린,디스플레이 등 첨단 전자제품의 경량화를 가능케 하는 신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동박적층필름은 절연필름 위에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동박을 붙인 필름을 말한다.
프랭크 리틀 한국쓰리엠 사장은 "현지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현지 기업 인수에 재투자하는 것은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체적인 기술개발은 물론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기술 투자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1977년 설립된 한국쓰리엠이 국내에서 기업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T는 충남 천안에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으로,박막증착 및 도금서비스,주문형 장비설계 등이 주요 사업이다.
한국쓰리엠 인수로 인해 앞으로 회사명은 3M AST(Advanced Substrate Technologies)로 변경된다.
한국쓰리엠 관계자는 "AP&T가 동박적층필름(FCCL) 제조에 필요한 음이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박막증착 및 초정밀 도금 분야에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모바일 기기,터치스크린,디스플레이 등 첨단 전자제품의 경량화를 가능케 하는 신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동박적층필름은 절연필름 위에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동박을 붙인 필름을 말한다.
프랭크 리틀 한국쓰리엠 사장은 "현지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현지 기업 인수에 재투자하는 것은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체적인 기술개발은 물론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기술 투자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