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실적 개선 기대감에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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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유럽증시가 전날 하락세를 이겨내며 반등에 성공했다.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알카텔-루슨트와 ARM홀딩스 등 정보기술(IT)주와 독일 자동차주 등이 선전한 게 원동력이 됐다.
13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FTSE100지수는 45.97포인트(0.77%) 오른 6010.44로 장을 마감했다.FTSE100지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급 상향 등의 이유로 전날 최근 1개월새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었다.하지만 곧바로 반등에 성공하며 6000선을 회복했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 CAC40지수는 29.63포인트(0.75%) 상승한 4006.23,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DAX30지수는 75.06포인트(1.06%) 오른 7177.97을 각각 기록했다.
IT주가 강세를 보인 게 반등의 가장 큰 힘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프랑스 통신 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데 힘입어 7.7% 올랐다.영국의 마이크로칩 설계업체인 ARM홀딩스는 전일 급락세에서 극적으로 반전,6.8% 뛰었다.
반면 유럽 최대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홀딩스는 일본 대지진 여파로 1분기 장비수주가 27% 급감했다고 밝힌 게 악재로 작용해 3.8% 하락했다.
자동차 종목들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독일 폭스바겐이 1.3%,BMW가 1.7%,다임러가 1.3% 각각 올랐다.
금융주도 미국 JP모건체이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힌 데 힘입어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바클레이즈와 HSBC가 각각 1.4%와 1.1% 상승했다.다만 독일 2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는 최근 발표한 정부 공적자금 상환계획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으로 5.6%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장중 발표된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 실적이 전달보다 0.4% 증가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도 유럽증시 반등의 계기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에는 미치지 못해 상승폭을 더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13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FTSE100지수는 45.97포인트(0.77%) 오른 6010.44로 장을 마감했다.FTSE100지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급 상향 등의 이유로 전날 최근 1개월새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었다.하지만 곧바로 반등에 성공하며 6000선을 회복했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 CAC40지수는 29.63포인트(0.75%) 상승한 4006.23,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DAX30지수는 75.06포인트(1.06%) 오른 7177.97을 각각 기록했다.
IT주가 강세를 보인 게 반등의 가장 큰 힘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프랑스 통신 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데 힘입어 7.7% 올랐다.영국의 마이크로칩 설계업체인 ARM홀딩스는 전일 급락세에서 극적으로 반전,6.8% 뛰었다.
반면 유럽 최대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홀딩스는 일본 대지진 여파로 1분기 장비수주가 27% 급감했다고 밝힌 게 악재로 작용해 3.8% 하락했다.
자동차 종목들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독일 폭스바겐이 1.3%,BMW가 1.7%,다임러가 1.3% 각각 올랐다.
금융주도 미국 JP모건체이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힌 데 힘입어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바클레이즈와 HSBC가 각각 1.4%와 1.1% 상승했다.다만 독일 2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는 최근 발표한 정부 공적자금 상환계획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으로 5.6%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장중 발표된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 실적이 전달보다 0.4% 증가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도 유럽증시 반등의 계기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에는 미치지 못해 상승폭을 더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