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 6년 간 8600억위안 자본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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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중국 은행들이 향후 6년간 8600억위안(1310억달러)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규제 당국에 따르면 은행들은 2016년말까지 엄격해진 중국의 은행 규제에 부합하기 위해 보완자본 1조2600억위안을 늘려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8%,신용 팽창률은 15%로 전망된다.중국 공상은행을 비롯한 중국 은행들은 지난달 과도한 신용 팽창으로 자본건전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700억달러를 증자했다.피치는 앞서 대출에 대한 은행들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은행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산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웬 천링 피치 연구원은 “자본 부실은 중국 은행들이 장기적으로 직면한 문제”라며 “은행들은 무분별한 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동인을 전혀 느끼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 은행 당국의 새 규제 초안에 따르면 중국 은행들이 2016년 말까지 기본자본비율을 최소 8.5%로 끌어올리도록 하고 있다.즉 중국 은행들은 기본자본비율을 현재 4%에서 6% 이상으로 올려야 하고,여기에 추가 2.5%의 완충자본을 보유해야 한다.특히 ICBC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교통은행 등 5대 은행은 2013년까지 9.5%를 만족시켜야 한다.이에 따라 중국 은행들은 자기자본을 6년 간 5조2600억위안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중국 은행들의 기본자본비율은 10.1%였으나 이는 세계 100대 은행의 기본자본비율인 12.3%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이에 따라 자본 확충 요구는 은행들의 증자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새로 요구되는 자기자본비율은 10.5%가 될 전망이다.시중 주요 은행은 1%포인트 높은 비율을 요구받을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이는 2016년까지 보완자본으로 9600억위안을 증액해야 한다는 뜻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8%,신용 팽창률은 15%로 전망된다.중국 공상은행을 비롯한 중국 은행들은 지난달 과도한 신용 팽창으로 자본건전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700억달러를 증자했다.피치는 앞서 대출에 대한 은행들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은행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산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웬 천링 피치 연구원은 “자본 부실은 중국 은행들이 장기적으로 직면한 문제”라며 “은행들은 무분별한 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동인을 전혀 느끼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 은행 당국의 새 규제 초안에 따르면 중국 은행들이 2016년 말까지 기본자본비율을 최소 8.5%로 끌어올리도록 하고 있다.즉 중국 은행들은 기본자본비율을 현재 4%에서 6% 이상으로 올려야 하고,여기에 추가 2.5%의 완충자본을 보유해야 한다.특히 ICBC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교통은행 등 5대 은행은 2013년까지 9.5%를 만족시켜야 한다.이에 따라 중국 은행들은 자기자본을 6년 간 5조2600억위안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중국 은행들의 기본자본비율은 10.1%였으나 이는 세계 100대 은행의 기본자본비율인 12.3%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이에 따라 자본 확충 요구는 은행들의 증자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새로 요구되는 자기자본비율은 10.5%가 될 전망이다.시중 주요 은행은 1%포인트 높은 비율을 요구받을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이는 2016년까지 보완자본으로 9600억위안을 증액해야 한다는 뜻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