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1Q 양호한 실적 지속-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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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지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동필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000억원과 13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7%와 21.2% 증가했을 것"이라며 "작년 4분기에 이어 성장성이 지속되는 것은 2009년 수주했던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스전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5조3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며 "작년 말 기준 17조원의 수주잔고와 신규수주 규모를 감안하면 1분기 이후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기저효과 감소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지만 분기 비교로는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수익성은 중동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다소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외형 성장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 효과로 올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0%포인트 낮은 8.0%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조동필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000억원과 13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7%와 21.2% 증가했을 것"이라며 "작년 4분기에 이어 성장성이 지속되는 것은 2009년 수주했던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스전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5조3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며 "작년 말 기준 17조원의 수주잔고와 신규수주 규모를 감안하면 1분기 이후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기저효과 감소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지만 분기 비교로는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수익성은 중동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다소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외형 성장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 효과로 올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0%포인트 낮은 8.0%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