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스포츠, 효성 계열 콘텐츠 유통사로 변신중-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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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4일 IB스포츠에 대해 대표이사와 이사진 변경 공시는 변화의 서막에 불과하다며 궁극적으로는 대주주 변경으로 효성 계열의 콘텐츠 유통업체로 변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승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IB스포츠의 대표이사와 이사진이 교체됐다"며 "대표이사 및 이사진 변경을 기점으로 기존의 독립적인 콘텐츠업체에서 탈피하여 사업영역의 확대와 신규 사업, 해외콘텐츠 유통 기능이 보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변 애널리스트는 "1차적인 변화는 경영진 변화이나 궁극적으로는 대주주 변경이 예상된다"며 "경영진 변경 이후에는 기존의 1대 주주인 인터불고를 대신해 효성 계열의 트리니티 투자자문이 1대 주주로 등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주주 변경으로 효성 그룹사와의 협력 강화와 신규 인하우스 광고주 획득, 그룹 차원에서는 전략적 신사업 중 하나로 콘텐츠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 사업자로의 육성 등을 기대했다.
그는 "IB스포츠는 과거에는 스포츠 콘텐츠라는 특정 시장안에서 역량을 발휘한 전문가였으나 이제는 스포츠 콘텐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유통과 다양한 미디어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의 변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본격적인 대주주 변경 이후,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다수의 M&A와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 확장을 꾀할 것으로 판단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기존의 스포츠 중계권 시장에서의 지배력은 전임 CEO인 이희진 대표를 중심으로 더욱 강화하고 여기에 방송 콘텐츠와 광고 대행 등의 연관 사업군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게 변화의 기본 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IB스포츠는 이미 KT와 위성 방송사 KT-스카이라이프와의 콘텐츠 공동 제작사인 에브리쇼를 보유하고 있고, 에버그린 그룹 등을 통한 방송물 제작업에 관여한 경험이 있다"며 "산업 연관성이 큰 광고대행사 등의 인수가 이루어질 경우 매출액의 비약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더욱이 올해는 세계 대구육상선수권이 개최되는 해로 관련 중계권과 마케팅 판권 대행을 독점하는 IB스포츠는 그룹사 차원에서의 신규 사업 확장과 기존 스포츠부문의 호조로 영업실적 증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변승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IB스포츠의 대표이사와 이사진이 교체됐다"며 "대표이사 및 이사진 변경을 기점으로 기존의 독립적인 콘텐츠업체에서 탈피하여 사업영역의 확대와 신규 사업, 해외콘텐츠 유통 기능이 보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변 애널리스트는 "1차적인 변화는 경영진 변화이나 궁극적으로는 대주주 변경이 예상된다"며 "경영진 변경 이후에는 기존의 1대 주주인 인터불고를 대신해 효성 계열의 트리니티 투자자문이 1대 주주로 등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주주 변경으로 효성 그룹사와의 협력 강화와 신규 인하우스 광고주 획득, 그룹 차원에서는 전략적 신사업 중 하나로 콘텐츠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 사업자로의 육성 등을 기대했다.
그는 "IB스포츠는 과거에는 스포츠 콘텐츠라는 특정 시장안에서 역량을 발휘한 전문가였으나 이제는 스포츠 콘텐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유통과 다양한 미디어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의 변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본격적인 대주주 변경 이후,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다수의 M&A와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 확장을 꾀할 것으로 판단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기존의 스포츠 중계권 시장에서의 지배력은 전임 CEO인 이희진 대표를 중심으로 더욱 강화하고 여기에 방송 콘텐츠와 광고 대행 등의 연관 사업군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게 변화의 기본 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IB스포츠는 이미 KT와 위성 방송사 KT-스카이라이프와의 콘텐츠 공동 제작사인 에브리쇼를 보유하고 있고, 에버그린 그룹 등을 통한 방송물 제작업에 관여한 경험이 있다"며 "산업 연관성이 큰 광고대행사 등의 인수가 이루어질 경우 매출액의 비약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더욱이 올해는 세계 대구육상선수권이 개최되는 해로 관련 중계권과 마케팅 판권 대행을 독점하는 IB스포츠는 그룹사 차원에서의 신규 사업 확장과 기존 스포츠부문의 호조로 영업실적 증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