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모멘텀 선반영 시점…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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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4000원에서 3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훈 연구원은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B&S) 성공에 대한 가시성이 증대됐다"며 "비공개테스트(CBT)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B&S 모멘텀(상승동력)의 선반영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엔씨소프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07년 NHN에 이어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며 "순이익은 3922억원으로 2007년 NHN 280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2005년 이후 엔씨소프트와 NHN의 시가총액 격차가 확대됐으나, 44%에 달하는 글로벌 매출액 비중의 우월성과 실적 모멘텀의 강도를 비교할 때 엔씨소프트 역시 시가총액 10조원을 향한 기업가치 프리미엄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2012년 B&S 추정 실적은 2009년 아이온과 유사한 2974억원으로 봤으나, 게임성 등을 감안할 때 해외부문을 중심으로 아이온 실적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조작법 간소화와 무헙장르에 기반한 동양적 세계관 등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최훈 연구원은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B&S) 성공에 대한 가시성이 증대됐다"며 "비공개테스트(CBT)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B&S 모멘텀(상승동력)의 선반영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엔씨소프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07년 NHN에 이어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며 "순이익은 3922억원으로 2007년 NHN 280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2005년 이후 엔씨소프트와 NHN의 시가총액 격차가 확대됐으나, 44%에 달하는 글로벌 매출액 비중의 우월성과 실적 모멘텀의 강도를 비교할 때 엔씨소프트 역시 시가총액 10조원을 향한 기업가치 프리미엄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2012년 B&S 추정 실적은 2009년 아이온과 유사한 2974억원으로 봤으나, 게임성 등을 감안할 때 해외부문을 중심으로 아이온 실적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조작법 간소화와 무헙장르에 기반한 동양적 세계관 등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