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4일 현대위아에 대해 높은 성장성과 기업가치가 아직 시장에 부각되지 않았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제시하고 분석을 개시했다.

김윤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위아는 급격히 향상되는 영업이익과 높은 성장가능성을 통해 2011년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42% 매출증가로 규모의 성장을 한 현대위아는 올해 질적 성장을 이뤄, 영업이익률이 작년 대비 50% 상승한 4.5%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동차부품의 수익성 향상과 변속기, CVJ 등의 고마진 부품의 매출 증가, 2010년 부진했던 기계사업의 정상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등속조인트(CVJ) 사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 애너리스트는 "CVJ 사업은 현대위아의 자동차부품 사업 중 수익성이 가장 높은 사업"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해외 고객과의 신규 수출 계약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