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서 올해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은 각각 1174실과 717가구로 집계됐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규모를 파악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일성건설은 신림동 1523 일대에 짓는 전용 25~58㎡ 오피스텔 162실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대와 가까워 임대수요가 많고 주변에 저층 주택 단지가 많아 조망권이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넥스건설은 서초동 1674의 5에 전용 20~24㎡ 오피스텔 130실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철 2 · 3호선 교대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대우건설은 천호동에 오피스텔 538실을 올 하반기 공급할 계획이다.

신원종합개발은 청담동에 전용 27㎡ 도시형 생활주택 89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에 위치해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하다. SK디앤디는 길동 456의 3에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을 이달 중 각각 35실과 91가구를 분양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1인 가구가 계속 늘고 있어 입지여건이 좋은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