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고로 직행한 외규장각 의궤 75권] "전국 순회전 추진…전자책·인터넷 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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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문화부 장관 밝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늘은 기쁜 날이다. 1866년 이 땅을 떠난 지 145년 만에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던 외규장각 도서가 우리 곁에 돌아왔다. 환수 문제가 논의된 지 20년 만의 결실이다"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한 · 프랑스 양국이 가지고 있는 법률체계와 국민 정서의 차이,명분과 현실의 벽이 컸기 때문에 길고 힘든 시간을 거쳤다"며 "어려운 시간을 딛고 일구어낸 결과인 만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지나온 역사와 오늘의 역사를 피부로 느끼고 배우게 하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두 달에 걸쳐 돌아오는 외규장각 도서를 7월19일부터 2개월 동안 '환수문화재 특별전'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장관은 "반드시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전국 순회전시도 계획하고 있다"며 "누구나 가정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자책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학자들의 연구 활동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완전 반환'이 아닌 '대여' 형식에 관한 논란에 대해 "실질적 환수라고 거듭 강조하고 싶다. 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관례가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고려해 얻은결과"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한 · 프랑스 양국이 가지고 있는 법률체계와 국민 정서의 차이,명분과 현실의 벽이 컸기 때문에 길고 힘든 시간을 거쳤다"며 "어려운 시간을 딛고 일구어낸 결과인 만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지나온 역사와 오늘의 역사를 피부로 느끼고 배우게 하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두 달에 걸쳐 돌아오는 외규장각 도서를 7월19일부터 2개월 동안 '환수문화재 특별전'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장관은 "반드시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전국 순회전시도 계획하고 있다"며 "누구나 가정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자책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학자들의 연구 활동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완전 반환'이 아닌 '대여' 형식에 관한 논란에 대해 "실질적 환수라고 거듭 강조하고 싶다. 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관례가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고려해 얻은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