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임재범이 박정현과 듀엣 무대에 설지 관심이 뜨겁다.

박정현은 1998년 발표한 자신의 1집 앨범에서 임재범과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듀엣으로 불렀다. 이 노래는 1997년 임재범의 솔로 2집 앨범에 수록곡으로 박정현이 듀엣 형태로 리메이크 한 노래다.

두 최정상급 보컬리스트의 하모니가 담긴 이 노래는 몇년 후 모 방송 CM에 삽입되면서 비로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았다. 이후 이 노래는 남녀 듀엣 레퍼토리에서 빠지지 않는 곡이 됐다.

이 노래는 당시 박정현의 타이틀곡이 아니었고 앨범에 리메이크 방식으로 수록된 터라 두 사람이 함께 라이브 무대를 꾸민 적은 거의 없다.

1998년 MBC '일요예술무대'에 한 차례 두 사람이 같이 무대에 올라 부른 것이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다. 당시 진행자였던 김광민이 이 곡의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