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베스트공인 '우리동네 리포트'] 테헤란로·청담동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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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대 중소형 빌딩 인기
서울 강남의 비싼 임대료를 견디지 못한 기업들이 외곽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강남지역 빌딩의 공실률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높아지는 공실률을 비웃기라도 하듯 강남 빌딩에 투자하려는 매수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미래가치 측면에서 강남만한 곳이 없다는 자산가들의 강남 선호현상이 여전해서다. 수요는 꾸준한데 나오는 물건이 없어 수요우위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투자자가 몰리는 강남 소재 빌딩을 좋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만 있다면 상승요인은 많다. 자산가들에게 빌딩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문제인 까닭이다. 임대수익과 투자가치를 누릴 수 있고,증여나 상속에도 유리하다. 한번 구입하면 웬만해선 팔지않는 속성 또한 빌딩 가격을 오름세로 이끄는 요소다.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 선호현상도 호재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과 인플레이션,주택경기 침체로 아파트가격이 제자리걸음이어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경기 하남 미사지구,서울 강남 세곡2 및 서초 내곡지구 등에서 수십억~수백억원의 토지보상을 받은 자산가들과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들의 신규 수요가 예상돼 강남 중소형 빌딩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자산가들은 서울 변두리의 건물을 싸게 처분하고 그 돈으로 입지가 좋은 강남의 중소형 빌딩을 비싼 값으로 사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감과 풍부한 부동자금,그리고 외환위기 때 건물을 사서 몇 배의 고수익을 거둔 경험들이 투자수요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금액별로 보면 환금성이 높은 30억원 전후의 매물이 가장 거래가 많다. 60억원 안팎의 빌딩에 대한 문의도 많다. 높은 호가에 망설이던 매수자들도 상승세가 지속되자 지금이라도 사야겠다며 계약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지역별로는 테헤란로 인근의 중소형 빌딩과 청담동 일대가 특히 인기다.
빌딩은 높은 가격만큼 꼼꼼히 체크해야 할 사항도 많다. 우선 입지를 살펴야 한다. 임차인들의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이나 교통여건이 좋은 곳을 먼저 봐야 한다. 개발 계획이 잡혀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질 곳이 유리하다. 이런 블루칩 상권은 환금성이 보장돼 호황기에 많이 오르고 불황에도 덜 떨어진다. 수익률도 분석해봐야 한다. 수익률은 임대차계약서를 참고로 하되 계약서 내용에 의존하지 말고 임차인을 만나 확인하고 계약 내용도 조사해야 한다. (02)552-2941
전수진 선릉역 지엘부동산 대표
투자자가 몰리는 강남 소재 빌딩을 좋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만 있다면 상승요인은 많다. 자산가들에게 빌딩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문제인 까닭이다. 임대수익과 투자가치를 누릴 수 있고,증여나 상속에도 유리하다. 한번 구입하면 웬만해선 팔지않는 속성 또한 빌딩 가격을 오름세로 이끄는 요소다.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 선호현상도 호재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과 인플레이션,주택경기 침체로 아파트가격이 제자리걸음이어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경기 하남 미사지구,서울 강남 세곡2 및 서초 내곡지구 등에서 수십억~수백억원의 토지보상을 받은 자산가들과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들의 신규 수요가 예상돼 강남 중소형 빌딩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자산가들은 서울 변두리의 건물을 싸게 처분하고 그 돈으로 입지가 좋은 강남의 중소형 빌딩을 비싼 값으로 사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감과 풍부한 부동자금,그리고 외환위기 때 건물을 사서 몇 배의 고수익을 거둔 경험들이 투자수요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금액별로 보면 환금성이 높은 30억원 전후의 매물이 가장 거래가 많다. 60억원 안팎의 빌딩에 대한 문의도 많다. 높은 호가에 망설이던 매수자들도 상승세가 지속되자 지금이라도 사야겠다며 계약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지역별로는 테헤란로 인근의 중소형 빌딩과 청담동 일대가 특히 인기다.
빌딩은 높은 가격만큼 꼼꼼히 체크해야 할 사항도 많다. 우선 입지를 살펴야 한다. 임차인들의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이나 교통여건이 좋은 곳을 먼저 봐야 한다. 개발 계획이 잡혀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질 곳이 유리하다. 이런 블루칩 상권은 환금성이 보장돼 호황기에 많이 오르고 불황에도 덜 떨어진다. 수익률도 분석해봐야 한다. 수익률은 임대차계약서를 참고로 하되 계약서 내용에 의존하지 말고 임차인을 만나 확인하고 계약 내용도 조사해야 한다. (02)552-2941
전수진 선릉역 지엘부동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