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특급 호텔 가운데 가장 콧대 높은 호텔 뷔페 레스토랑은?

부유층들이 즐겨 찾는 서울 유명 5개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롯데호텔서울의 '라세느'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디너 성인기준. 세금 및 봉사료 20% 포함)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지난 1월 20일 6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1층으로 이전,재 오픈했다. 기존 뷔페 레스토랑 서비스에서 벗어나 조리장이 고객 테이블로 직접 찾아가 당일 특별 요리를 제공하는 게 특징. 외국인 조리장들은 다양한 국가의 요리를 즉석에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인다. 요리 가짓수가 200여 종에 달한다. 1인당 요금은 8만8000원.

2위는 이부진 사장이 경영하는 신라호텔이다.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의 인기 레스토랑 '더 파크뷰'는 널찍한 통유리로 남산의 싱그러운 녹음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디저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요리를 라이브 키친을 통해 신선하게 맛볼 수 있다. 요금은 8만2800원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옥산'은 다양한 코너에서 조리장들이 음식을 제공한다. 일식 코너를 비롯해 알래스카 킹크랩, 즉석 파스타, 딤섬 등 세계 각국의 인기있는 140여 가지의 요리가 준비돼 있다. 요금은 8만400원.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라이브 뷔페 '아리아'는 10개 컨셉트로 오픈 키친 메뉴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각 스테이션의 셰프들은 고객들과 얘기를 나누며 요리하는 게 특징. 요금은 7만9200원.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의 '포시즌' 은 9개의 오픈 키친에서 고객이 선택한 메뉴를 조리장이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맞춤 뷔페 레스토랑'이다. 눈앞에서 곧바로 요리하는 오픈 키친이 고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요금은 7만8000원.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