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MB(대표 이한담)가 디지털방송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LG CNS와 VOD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계약,이달부터 영화 스포츠 드라마 등의 VOD 서비스를 개시했다.

CMB는 최근 LG CN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 2.0 셋톱박스 등의 장비수급 계약을 맺고 오는 8월부터 실시간 채널과 VOD 등 기존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뿐만 아니라 인터넷 웹,앱 서비스도 실시한다. TV에서도 스마트폰처럼 웹과 앱,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황태익 CMB 상무는 "스마트TV 시대에 걸맞은 서비스를 타방송사보다 앞서 선보인다"며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