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한항공은 올 6월 처음 운항하는 초대형 항공기인 A380기의 갑판 뒤편에 면세점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항공사들은 기내에서 카탈로그를 통해 면세품을 팔고 있지만, 운항 중인 비행기안에 실제 물품이 전시된 면세점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대한항공 측은 전했다.

이 기내 면세점에서는 화장품·향수·보석·시계·주류 등 보통 면세점이 다루는 상품을 대부분 판매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안에 5대를 포함해 오는 2014년까지 모두 10대의 A380 항공기를 들여온다.

이 항공기에 모두 기내 면세점을 설치할 방침이다.

A380기는 6월10일 오전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처음으로 투입된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