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18일 우유 1리터 제품의 편의점 공급가를 160원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훼미리마트(보광), GS25(GS리테일)는 이날 서울우유의 인상분을 그대로 제품가에 적용해 1리터 제품 가격을 기존 214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했다.

그러나 세븐일레븐측은 100원을 자신이 떠안고 60원만 인상, 2200원에 팔기로 했다.

편의점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우유측이 이날 오전 자사에 공문을 보내 "지난해 12월 자사 우유 1리터 제품가를 2300원에서 2140원으로 인하한 것을 거둬들인다고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