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한국계 아내 앨리스 김과 다투다 경찰에 체포된 뒤 보석금 1만 100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니콜라스 케이지와 앨리스 김은 뉴올리언스 길가에서 심한 다툼을 벌여 이를 지켜보던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충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택시기사는 "지금 케이지가 부인을 밀치고 있다"고 신고를 했으며 이에 집으로 들어가라는 경찰은 케이지에게 "집에 가라"고 말했으나 케이지는 "날 체포해보라"라고 말해 가정폭력과 안면방해 혐의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앨리스 김은 가정폭력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으며 처벌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