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지난해 배당금 5조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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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서 배당금으로 약 5조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650곳 중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479곳을 대상으로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배당금총액이 전년 대비 33.06% 증가한 4조970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배당금 총액(13조5000억원) 대비 외국인 비중은 2.11%포인트 늘어난 36.83%였다.
외국인 배당금 총액 상위사는 삼성전자(7575억4900만원), 외환은행(5028억9100만원), 포스코(3828억5300만원). 신한지주(3510억3800만원), SK텔레콤(3280억7600만원) 순이었다.
외환은행은 배당금 총액이 6997억2400만원으로 외국인 배당금 비중이 71.8%에 달했다. 외환은행의 시가배당률은 8.70%로 전체 기업 중 가장 높았다.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전체 배당금 총액은 13억5000억원으로 25.45%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1조496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포스코(7703억2800만원), 외환은행(6997억2300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650곳 중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479곳을 대상으로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배당금총액이 전년 대비 33.06% 증가한 4조970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배당금 총액(13조5000억원) 대비 외국인 비중은 2.11%포인트 늘어난 36.83%였다.
외국인 배당금 총액 상위사는 삼성전자(7575억4900만원), 외환은행(5028억9100만원), 포스코(3828억5300만원). 신한지주(3510억3800만원), SK텔레콤(3280억7600만원) 순이었다.
외환은행은 배당금 총액이 6997억2400만원으로 외국인 배당금 비중이 71.8%에 달했다. 외환은행의 시가배당률은 8.70%로 전체 기업 중 가장 높았다.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전체 배당금 총액은 13억5000억원으로 25.45%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1조496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포스코(7703억2800만원), 외환은행(6997억2300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