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하나금융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 최종 승인이 앞으로 주가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최진석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주가향방은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당국의 최종 승인 여부에 달렸다"면서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외환은행 인수 승인이 날 경우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효과 등을 감안해 투자지표(목표주가 등)를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예상치 대비 8% 상향 조정한 1조3932억원으로 수정한다"며 "국제회계기준(IFRS)기준 대손준비금 및 증자 등에 따른 순자산증가와 지속가능 ROE 10.4%를 감안할 때 하나금융의 12개월 목표주가는 5만7500원으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