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中 지준율 인상 타격 크지 않을 듯"-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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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8일 중국의 지급준비율이 인상됐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고 하반기에는 중국 긴축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7일 지급 준비율을 50bp 인상했지만 세계 증시가 중국의 긴축을 큰 악재로 여기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중국 긴축 사이클이 초기가 아닌 후반부이기 때문으로, 이후 중국경기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물가는 하반기에 안정되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물가 급등의 주범인 식료품 가격 상승은 이상기후 완화와 사재기 감소로 둔화될 전망이고, 미국의 2차 양적완화(QE2)가 종료되는 올 하반기에는 달러 약세 둔화로 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중국 물가의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이후 중국 관련자산에 대해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간접 투자를 고려한다면 중국펀드에 가입할 적절한 시점이 다가왔다"며 "직접 투자자라면 화장품·의류 등 소비재, 타이어 및 자동차 부품, 유통, 기계, 태양광 관련주 등 중국 관련주의 비중을 중립 이상으로 유지하는 전략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7일 지급 준비율을 50bp 인상했지만 세계 증시가 중국의 긴축을 큰 악재로 여기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중국 긴축 사이클이 초기가 아닌 후반부이기 때문으로, 이후 중국경기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물가는 하반기에 안정되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물가 급등의 주범인 식료품 가격 상승은 이상기후 완화와 사재기 감소로 둔화될 전망이고, 미국의 2차 양적완화(QE2)가 종료되는 올 하반기에는 달러 약세 둔화로 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중국 물가의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이후 중국 관련자산에 대해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간접 투자를 고려한다면 중국펀드에 가입할 적절한 시점이 다가왔다"며 "직접 투자자라면 화장품·의류 등 소비재, 타이어 및 자동차 부품, 유통, 기계, 태양광 관련주 등 중국 관련주의 비중을 중립 이상으로 유지하는 전략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