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진저브래드' 업그레이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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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사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대한 업그레이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현재 버전 2.2인 프로요에서 2.3 진저브래드로 바꾸는 것이다.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은 지난 15일(유럽 현지시간) 부터 북유럽 국가와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갤럭시S의 OS를 이같이 업그레이드 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내에도 휴대폰 개인정보와 콘텐츠 관리 프로그램인 KIES 2.0를 통해 곧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로선 자세한 일정을 밝히기 어렵지만 정확한 날짜가 확정되면 삼성모바일닷컴 등을 통해 일정과 관련 사항이 공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은 이동통신사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께 삼성모바일닷컴 홈페이지에도 전산 테스트 실수로 갤럭시S의 업그레이드 안내문이 유출됐다.
업계는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 메모리 제어와 문자 입력 기능 등이 보완되고 전체적인 시스템 최적화가 이루어져 어플리케이션 구동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의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이후 구동이 느려지거나 화면이 갑자기 꺼지고 애플리케이션이 삭제, 초기화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된 바 있어 이번 업그레이드는 더욱 신중을 기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