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티헌터’로 컴백하는 연기자 이민호의 남자냄새 물씬 풍기는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이민호는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 역할을 맡아 지난 3월말 태국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특히 이민호는 웨이브 진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에 얼룩진 티셔츠 한 장을 걸친 간편한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숨길 수 없는 본능적 매력을 과시했다. 이전과는 달리 훨씬 더 탄탄해지고 다부진 느낌의 이민호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숙한 ‘남자의 매력’을 내비쳤다는 후문.

‘시티헌터’에서 이민호가 맡은 이윤성이라는 역할은 밝고 정이 많고 낙천적이지만 항상 고독과 외로움에 싸우면서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인물. 그동안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을 통해 선보였던 까칠한 듯 달달한 이민호만의 매력이 좀 더 깊어진 남성적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시티헌터’ 제작사 측은 “이상 기온으로 예상보다 추운 날씨 때문에 태국 촬영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시티헌터’에 대한 이민호의 남다른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난 시간들이었다”며 “이제는 남자가 된 이민호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 ‘시티헌터’ 원작으로 한 2011 대한민국 ‘시티헌터’는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담겨진다.

오는 5월 25일 첫 방송될 ‘시티헌터’는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구하라 등 화려한 출연진들과 더불어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등의 히트작 메이커 진혁 PD와 ‘뉴하트’, ‘대물’을 통해 집필 능력을 인정받아온 황은경 작가의 투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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