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가 어른이 돼 돌아온다.
19일 배급처 대원미디어(주)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가 내달 5일 개봉한다.
대원미디어(주)는 "이번에 개봉하는 작품은 원작자 우스이 요시토가 2009년 사고를 당하기 전 마지막으로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국내 팬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작품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극장판에서는 위기에 빠진 미래의 자신과 약혼녀를 구하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난 5살 짱구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려진다"면서 "짱구는 단순이 성인이 된 모습 외에도 위기에 빠진 미래의 신부를 구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는 의젓한 모습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1년 우스이 요시토 원작의 만화로 첫 선을 보인 '짱구는 못말려'는 이듬해인 1992년부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됐다. 이어 1993년에는 극장판으로도 선보인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추석 시즌에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이 개봉, 전국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짱구 파워'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