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하락세를 타고 있다.

18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5포인트(0.81%) 내린 530.23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사흘만에 팔자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기관까지 가세하며 코스닥은 장중 53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억원, 207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84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장비와 금속, IT(정보기술)부품, 건설 업종 등이 1~2% 이상씩 내리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부품 업종은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 E&M이 오르고 있고 자동차 부품주인 성우하이텍은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OCI머티리얼즈 다음 CJ오쇼핑은 하락하고 있다.

국순당(7.75%)은 항암효과 부각에 나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AD모터스는 전기차 '체인지'가 일본에 수출한다는 소식에 8.72% 뛰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7개를 비롯 33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5개 등 624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5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