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에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 마감한 18일 '2011 제16회 삼성 PAV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은 크게 엇갈렸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는 이날 수익률을 2.22%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 51.01%를 달성했다. 2위와의 격차를 10%포인트 이상 벌리며 1위를 질주했다.

최 대리는 한일이화를 전량 매도해 일부 수익을 확정지었다. 보유 중인 GS(7.68%)와 금호석유(8.64%)가 크게 올라 평가이익도 크게 불어났다.

이날 호남석유(5.50%)와 케이피케미칼(7.56%)을 신규 매수한 최 대리는 "호남석유와 케이피케미칼이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대용량 전지 부문 관련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호남석유와 케이피케미칼의 연내 합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 케이피케미칼의 주가 상승 여력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LS산전의 경우에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해 매수했고, 에이블씨엔씨는 중국 소비 확대 정책에 따라 앞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매수했다"고 전했다.

대회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의 수익률도 1.07%포인트 높아져 누적수익률이 38.21%로 높아졌다. 이 부장은 이날 삼성SDI(2.16%)를 전량 매도해 344만원 가량 수익을 확정지었다.

반면 나머지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부진했다. 특히 변동명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코데즈컴바인(-4.75%)을 전량 손절해 793만원 가량 손실을 입어 이날 수익률이 8.28%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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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