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사고, 사이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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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지난 12일 발생한 전산장애 사고를 통상적인 해킹 수준을 넘어 고도의 기술을 가진 전문가에 의한 '고의적 사이버 테러'로 규정했다.
김유경 농협 정보기술(IT)본부 팀장은 18일 기자회견에서 "해킹은 외부에서 특정 정보를 취득해 이득을 보는 것이지만 이번 사건은 농협 내부에서 저질러졌으며 전체 서버 시스템을 파괴하라는 명령이 내려져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례는 국내외 보안 관련 사고에서 상당히 보기 어려운 사상 초유의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삭제 명령은 상당히 치밀하게 계획된 명령어로 고도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작성한 조합"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김유경 농협 정보기술(IT)본부 팀장은 18일 기자회견에서 "해킹은 외부에서 특정 정보를 취득해 이득을 보는 것이지만 이번 사건은 농협 내부에서 저질러졌으며 전체 서버 시스템을 파괴하라는 명령이 내려져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례는 국내외 보안 관련 사고에서 상당히 보기 어려운 사상 초유의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삭제 명령은 상당히 치밀하게 계획된 명령어로 고도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작성한 조합"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