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내년까지 중국 성장 모멘텀(상승동력)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훈 연구원은 "크로스파이어는 중국내 최고 게임으로 등극하면서 내년까지 네오위즈게임즈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트래픽 증가 후 ARPU(사용자당 평균 매출액) 상승이라는 흥행 공식을 감안할 때 지금은 성장의 임계점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내 총싸움(FPS)게임의 동시접속자수가 정점에 도달하기까지 소요기간이 44개월인 점을 고려할 때 중국 크로스파이어(2008년 7월 이후 34개월 소요)는 더 성장할 것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중국 크로스파이어 성장으로 2011~2012년 해외 로열티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63.8%와 21.0% 증가한 2630억원과 31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네오위즈게임즈 주가는 중국 온라인게임업종 대비 25.6% 할인된 수준으로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