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주가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9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1150원(2.90%) 오른 4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센타이어와 동아타이어도 각각 1.82%와 0.41%의 상승세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 14개 업체의 2011,2012년 예상 실적대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3.3배, 9.6배 수준"이라며 "한국타이어는 11.6배와 8.6배, 넥센타이어는 11.9배와 7.5배 수준으로 글로벌 평균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대중화가 2008년 북경올림픽 이후부터 신차수요의 급증으로 나타났다"며 "신차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교체용 타이어 수요도 2012년 전후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타이어업체들은 중국내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수혜의 상당부분이 한국업체에게 돌아올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