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하락했던 동부하이텍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19일 오전 9시16분 현재 동부하이텍은 전날보다 400원(2.43%) 오른 1만6850원을 기록 중이다.

이선태 메리츠종금즈권 연구원은 "동부하이텍은 최근 차익실현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펀더멘탈(내재 가치)에는 이상이 없다"며 "동부하이텍은 2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9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지진으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생산 라인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TI의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동부하이텍은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이후 2분기 123억원, 3분기에 1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태블릿PC 수요 증가에 따른 업황의 호조로 가동률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웨이퍼 판매가격도 아날로그 비중 확대로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