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무죄를 선고받은 가수 MC몽이 판결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소속사인 아이에스엔터미디어측은 "19일 오후 3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MC몽이 직접 공식 입장을 밝히는 간담회가 마련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 자리는 MC몽이 그간 재판을 진행하며 느낀 솔직한 심정을 밝히는 자리로 대중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발표하는 자리로만 마련될 예정이다"라고 밝혀 공식 질문은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MC몽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속시원히 입장을 밝힐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다. 본인의 입장만을 정리해 전달한다고 못받은 만큼 어떠한 발언을 할 것인지 또한 이목이 집중되는 사안이다.

한편, 1심 재판에서 MC몽은 생니 뽑아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병역법 위반과 관련해 무죄를, 422일에 걸쳐 공무원 시험 등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한 공무집행 방해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 받았다. 이와 관련 검찰 측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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