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가 미국의 공인 독서 능력 지수인 렉사일지수(Lexile measure) 개발사인 미국 매트릭스(METAMETRICS)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해외원서 데이터베이스(DB)에 렉사일 지수를 도입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렉사일 지수란 영어로 쓰여진 지문에 대한 해석 및 총체적인 이해 능력을 측정하는 척도다. 미국 교사들이 인정하는 읽기 능력 기준 가운데 가장 공신력 있는 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미국의 학력평가 시험과 교과 과정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인터파크도서에서는 5만종에 달하는 렉사일 지수를 DB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이 읽기 수준을 가늠하여 책을 선택할 수 있고, 자신의 영어수준에 따라 원하는 도서를 추천 및 구매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년에 6회 정도 실시되는 ETS 토플주니어(www.TOEFLjunior.or.kr) 시험 및 ETS 토플과 영어읽기수준 진단 프로그램 (SRI; Scholastic’s Scholastic Reading Inventory) 그리고 ㈜낱말사에 의해 출시될 영어 독서력 진단 검사(English-Lectio Quotient)를 통해 렉사일 지수를 측정 및 제공받을 수 있다. 렉사일 지수는 난이도에 따라 200L에서 1700L까지로 분류되며, 665L ~ 1000L 정도면 미국 6학년, 855L ~ 1165L이면 미국 9학년 정도의 읽기 수준이다.

인터파크도서는 메타메트릭스社와 제휴를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5월 15일까지 인터파크도서 추천 원서를 구매하신 분들 중 10명을 추첨 해 토플주니어 시험 무료 응시 쿠폰을 제공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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