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0.24%) 내린 527.25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미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햐향 조정됐다는 소식에 하락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에 이어 기관도 '러브콜'을 보내자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던 지수는 외국인이 다시 '팔자'를 외쳐 뒤로 밀렸다.

외국인이 45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49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도 소폭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이다. 제약과 종이목재 업종이 2% 이상 급등해 상승폭이 가장 크다. 비금속과 건설 업종도 1% 이상씩 뒤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의류·정밀기기, 통시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선두적인 바이오시밀러 및 제약 판매회사로 자리잡을 것이란 외국계 증권사 호평에 5%대 급등하고 있다. 다음도 2% 이상 반등하고 있다. 반면 OCI머티리얼즈 CJ오쇼핑은 각각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1개를 비롯 30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2개 등 657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4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