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미분양 노려라] 개발 호재 앞둔 용산권…저렴한 주상복합 단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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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등 프로젝트 잇따라…투자가치 상승 예고
외국인 임대수요 커 月 400만~500만원 고수익 기대
외국인 임대수요 커 月 400만~500만원 고수익 기대
용산 국제업무지구,국제교류단지 등 대규모 개발 호재를 앞두고 있는 서울 용산권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 중이다. 용산권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지난 10년간 부동산 가치가 가장 높게 오른 곳이다. 최근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대 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강남 뛰어 넘어
서울시 토지거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는 서울 시내에서 지난 10년간 땅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다. 2000년 용산구의 3.3㎡당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110만8000원 수준에서 지난해 말 340만8000원을 기록하며 208%가량 올랐다. 이는 강남구보다 높은 지가상승률이다.
용산은 대규모 개발호재 발표 이후 땅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총 사업비 31조원이 투입되는 용산 국제업무지구가 대표적인 호재다. 국제업무지구에는 신공항철도,KTX 등을 비롯해 15개 철도노선과 국제여객선터미널,용산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엔 미래에셋금융그룹이 2300억원을 투자해 이곳에 6성급 호텔을 건립하기로 발표했다.
서울역사 북부지역 5만5800여㎡에는 40층 규모의 컨벤션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국제회의장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숙식과 문화체험 관광을 위한 360실 규모의 호텔과 백화점,아트플라자 등 문화시설도 잇따라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한강르네상스,남산 그린웨이,용산공원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들이 확정 발표되면서 이 지역 일대의 개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소득 외국인 수요 많아
용산권 주상복합 아파트는 외국인 임대수요가 크다. 주한미군이나 주재원,외국계 기업 임원 등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앞으로 용산 국제업무지구,국제교류단지 등이 조성될 경우 외국인의 임대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 파크타워,시티파크 등 용산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약 30%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는 월 400만~500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전용 150㎡ 이상의 대형 주택에 사는 '초고가 월세' 고객이 포함돼 있다. 파크타워 내 한 중개업소 대표는 "용산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1~2년 임대료를 한꺼번에 선납하는 경향이 있다"며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월세로 사는 외국인들은 보통 소속 기업에서 주거비를 지원하고 소득이 비교적 많아 임대료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존 용산에 있는 주상복합 단지의 거래가는 3.3㎡당 3000만~3300만원 선이다. 용산 한강로 일대에 위치한 시티파크 1 · 2단지는 각각 3.3㎡당 3065만원과 3114만원 선이다. 용산동에 위치한 파크타워는 3.3㎡당 329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분양가 저렴
최근엔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 중이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용산개발 핵심권에서 멀어 땅값이 싸기 때문이다. 반면 서울역을 이용하기 쉽다.
동부건설은 동자동에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9층,지상 27~35층 총 4개동 규모다. 3개동에는 주상복합아파트 27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각각 들어선다. 1개동은 오피스 빌딩으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조합원 아파트 72가구를 제외한 20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 128~244㎡로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분양률은 85% 정도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의 분양가는 3.3㎡당 2200만~2600만원 선으로 용산의 대표적인 주상복합 단지보다 30%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공항철도와 KTX,지하철1 · 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과 200m 거리에 있어 앞으로 용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약금은 10%이며 일부 가구에 한해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 중이다. 발코니 확장은 분양가에 포함되어 있다. 시스템에어컨,빌트인가전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용산 더프라임' 등 주상복합 잇단 분양
동부건설은 또 한강로2가 국제빌딩 주변에도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을 분양 중이다. 지상 32~36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1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이뤄졌다. 주거와 업무 기능이 분리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열십자(十)형으로 건물이 설계돼 모든 가구가 3면 개방형이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통풍 · 환기 문제를 개선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거실과 안방에는 일반 아파트에 적용되는 슬라이딩 이중창이 설치된다. 회사관계자는 "창의 일부만 열리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여닫이식 창이 아닌 창문 전체가 열리는 슬라이딩 창이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주상복합아파트보다 환기 및 통풍문제가 크게 보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 121~171㎡로 총 128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3600만원 선이다.
동아건설도 원효로에서 '용산 더프라임'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로 오피스빌딩 1개동과 아파트 3개동이며,전용 114~244㎡ 총 599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4 · 6호선 삼각지역까지 걸어서 6분 거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000만~2100만원으로 계약금 5%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강남 뛰어 넘어
서울시 토지거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는 서울 시내에서 지난 10년간 땅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다. 2000년 용산구의 3.3㎡당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110만8000원 수준에서 지난해 말 340만8000원을 기록하며 208%가량 올랐다. 이는 강남구보다 높은 지가상승률이다.
용산은 대규모 개발호재 발표 이후 땅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총 사업비 31조원이 투입되는 용산 국제업무지구가 대표적인 호재다. 국제업무지구에는 신공항철도,KTX 등을 비롯해 15개 철도노선과 국제여객선터미널,용산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엔 미래에셋금융그룹이 2300억원을 투자해 이곳에 6성급 호텔을 건립하기로 발표했다.
서울역사 북부지역 5만5800여㎡에는 40층 규모의 컨벤션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국제회의장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숙식과 문화체험 관광을 위한 360실 규모의 호텔과 백화점,아트플라자 등 문화시설도 잇따라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한강르네상스,남산 그린웨이,용산공원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들이 확정 발표되면서 이 지역 일대의 개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소득 외국인 수요 많아
용산권 주상복합 아파트는 외국인 임대수요가 크다. 주한미군이나 주재원,외국계 기업 임원 등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앞으로 용산 국제업무지구,국제교류단지 등이 조성될 경우 외국인의 임대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 파크타워,시티파크 등 용산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약 30%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는 월 400만~500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전용 150㎡ 이상의 대형 주택에 사는 '초고가 월세' 고객이 포함돼 있다. 파크타워 내 한 중개업소 대표는 "용산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1~2년 임대료를 한꺼번에 선납하는 경향이 있다"며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월세로 사는 외국인들은 보통 소속 기업에서 주거비를 지원하고 소득이 비교적 많아 임대료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존 용산에 있는 주상복합 단지의 거래가는 3.3㎡당 3000만~3300만원 선이다. 용산 한강로 일대에 위치한 시티파크 1 · 2단지는 각각 3.3㎡당 3065만원과 3114만원 선이다. 용산동에 위치한 파크타워는 3.3㎡당 329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분양가 저렴
최근엔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 중이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용산개발 핵심권에서 멀어 땅값이 싸기 때문이다. 반면 서울역을 이용하기 쉽다.
동부건설은 동자동에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9층,지상 27~35층 총 4개동 규모다. 3개동에는 주상복합아파트 27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각각 들어선다. 1개동은 오피스 빌딩으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조합원 아파트 72가구를 제외한 20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 128~244㎡로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분양률은 85% 정도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의 분양가는 3.3㎡당 2200만~2600만원 선으로 용산의 대표적인 주상복합 단지보다 30%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공항철도와 KTX,지하철1 · 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과 200m 거리에 있어 앞으로 용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약금은 10%이며 일부 가구에 한해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 중이다. 발코니 확장은 분양가에 포함되어 있다. 시스템에어컨,빌트인가전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용산 더프라임' 등 주상복합 잇단 분양
동부건설은 또 한강로2가 국제빌딩 주변에도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을 분양 중이다. 지상 32~36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1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이뤄졌다. 주거와 업무 기능이 분리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열십자(十)형으로 건물이 설계돼 모든 가구가 3면 개방형이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통풍 · 환기 문제를 개선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거실과 안방에는 일반 아파트에 적용되는 슬라이딩 이중창이 설치된다. 회사관계자는 "창의 일부만 열리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여닫이식 창이 아닌 창문 전체가 열리는 슬라이딩 창이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주상복합아파트보다 환기 및 통풍문제가 크게 보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 121~171㎡로 총 128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3600만원 선이다.
동아건설도 원효로에서 '용산 더프라임'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로 오피스빌딩 1개동과 아파트 3개동이며,전용 114~244㎡ 총 599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4 · 6호선 삼각지역까지 걸어서 6분 거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000만~2100만원으로 계약금 5%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