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3천 억원 어치의 주식을 쏟아내면서 6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권팀 이성민 기자 연결해 시장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오늘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네 그렇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시 10분 현재 외국인이 400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습니다. 사실 어제까진 외국인들이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는 상황에서 팔았다고 할 만한 수준까진 아니었지만 오늘은 장초반부터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가격부담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습니다.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들어온 외국인 자금이 지난주에 코스피가 최고점을 찍으면서 이익실현 차원에서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우리나라 시장뿐만 아니라 대만을 비롯한 이머징 국가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도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S> S&P 미 신용등급 전망 하향..외국인 매도 부채질 특히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더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글로벌 유동성이 아직 풍부하고 이머징 마켓과 세계 경제 흐름이 양호하기 때문에 코스피 시장이 가격부담을 떨쳐내고 주가의 추가 상승에 대한 새로운 모멘텀이 더해진다면 외국인들이 곧 매수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는 반면 개인들은 7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개인의 매수세,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통CG> 막대그래프 말씀하셨듯이 외국인과 기관은 오늘 각각 4천억원과 1300억 가량의 물량을 쏟아낸 것과 달리 개인은 오늘 5천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7일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 개인 7거래일 연속 순매수..2조원 규모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내면서 최근 7일간지난주부터 오늘까지 2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개인의 매수세 요인으로 자문형 랩과 같은 스마트머니를 꼽았습니다. S> 개인 자금 자문형 랩으로 몰려 주식시장에 민감한 개인투자자들이 자문형 랩 시장에 몰리면서 개인의 매수에 일조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최근 수익성 높은 랩 상품의 종목교체시기와도 맞물려 당분간 개인의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하지만 개인 자금의 흐름은 방향성을 주도하기 어렵고 이번 달 들어 개인 매수 증가과 함께 신용잔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