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하락한 19일 '2011 제16회 삼성 PAV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변동명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5.30%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을 26.74%로 높였다. 순위도 한 단계 높아져 4위로 올라섰다. 변 과장은 이날 티엘아이(8.13%)와 동부제철(2.33%)을 신규 매수했다.

변 과장은 "LG디스플레이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액정표시장치(LCD)·발광다이오드(LED)업황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또 일본 지진 여파로 앞으로 부품주들의 반사이익 기대도 커지고 있어 과감하게 매수하는 전략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가 주요 철강제품 가격을 t당 16만원으로 인상했다"면서 "동부제철을 비롯한 후발 주자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3위를 기록 중인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도 이날 수익률이 4.73%포인트 개선돼 누적수익률이 33.07%로 높아졌다. 안 대리는 이날 보유 중인 한화(-0.73%)를 전량 매도해 코데즈컴바인(3.69%)을 추가 매수해 보유 종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대리는 "코데즈컴바인을 추가 매수하기 위해 한화를 매도했다"면서 "코데즈컴바인은 베이직하우스 대비 저평가되어 있고, 중국 관련 의류 기업 대비로도 절반 정도의 평가를 받는데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코데즈컴바인이 회사 실적과 비교해 낙폭이 과대했다"면서 "의류업의 경우 겨울철 의류의 마진이 좋아 지난 4분기 실적에 이어 올 1분기도 좋을 것으로 판단하고 매수했다"고 전했다.

반면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은 3.52%포인트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47.49%로 밀렸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