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신설법인 수가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신설법인이 5756개로 전월보다 1508개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월간 신설법인 수로는 2002년 3월의 6016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전년 동월보다는 104개 늘었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수원 등 8대 도시의 신설법인 수는 3254개로 전달보다 833개 증가했다.

지난달 부도업체 수는 120개로 전월보다 21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부도업체 수가 10개 감소한 반면 제조업은 1개,서비스업은 26개 증가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