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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증시, 그리스 국채 판매 호조와 기업실적 개선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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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유럽 증시가 그리스 국채 판매 호조와 주요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발표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9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지수는 26.69포인트(0.46%) 오른 5896.87을 기록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지수도 12.46포인트(0.18%) 오른 7039.31에 장을 마감했으며,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3908.58로 27.34포인트(0.70%) 상승했다.

    우선 그리스는 16억 유로 규모의 13주 단기국채를 발행해 성공적으로 판매했다.2월 3.8%에 비해 금리가 4.1%로 오르기는 했지만 경쟁률이 3.5대 1을 기록해 그리스 국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줬다.전날 미국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낮췄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장기적으로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점도 주가 반등에 도움이 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호전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상승률이 높았다.세계 최대의 명품업체인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17% 많은 매출을 발표해 주가가 4.1% 상승했다.로제리오 후지모리 크레디트스위스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하는 LVMH의 실적 발표는 다른 기업들의 1분기 실적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시장에서는 이같은 기대감이 작용해 크리스챤디오르가 3.4% 올랐으며 스위스 시계메이커인 리치몬트도 3% 상승했다.

    스웨덴의 베어링 생산업체인 SKF도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으로 6.4% 상승했다.프랑스의 에너지회사인 EDF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가격에 원자력발전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해 5.4% 올랐다.

    반면 반도체 제조회사들은 예상에 못미치는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 발표로 약세를 나타냈다.필립스일렉트로닉스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유지’로 바꾼 ING의 부정적인 보고서까지 나오면서 2.8% 하락했다.ST마이크로닉스 역시 1.7% 떨어졌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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