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기관 선호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기존 추세가 여전한 상황이라면, 관건은 역시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라며 "기관 선호주 중심의 종목 차별화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며,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기존 주도주인 자동차와 화학 관련주와 함께 전기차, 태양광, LNG 관련주 및 일본 지진 피해 수혜 종목군, 기관이 새로 관심을 갖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기존 추세가 유지되는 종목에 대해 전망을 바꿀 필요는 없지만, 기술적으로 과열권에 진입한 종목 가운데 장중 등락이 심한 종목의 경우 무리한 접근을 피할 것은 권한다"며 "기존 주도 종목을 따라잡기 어려운 투자자의 경우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하는 삼성전기, 대한항공, 삼성정밀화학 등의 종목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