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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1Q '깜짝실적'…증권사 목표가 '상향'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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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향후에도 최대 실적 행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다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LG화학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83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늘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조4908억원과 6565억원으로 24.1%와 26.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지난 1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는 7657억원, 매출액은 5조3583억원이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LG화학이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면서 "국제 유가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화학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7.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호평했다. 이에 목표주가도 기존 5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보전자 부문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4분기 정보기술(IT) 경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157.3% 증가한 1127억원 기록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1만원에서 60만원으로 높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93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할 것"이라며 "석유화학업황의 호조세와 2차전지와 편광판 세계 재고 기간 조정을 감안하면 완만한 시황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61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제훈 동부증권 연구원은 "일본 지진에 의한 공급 둔화 시점은 5월 중순 이후가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2분기 평균 제품 가격이 전분기 대비 10~15% 상승할 것으로 기대돼 LG화학의 올해 EBITDA(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를 제외하기 전 이익)는 약 4조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연간 실적 개선을 감안해 목표주가도 기존 54만원에서 64만4000원으로 끌어 올렸다.

    오승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도 "업황 호전에 따른 이익 모멘텀 확대 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대비 26.9%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1% 높인 66만원으로 제시했다.

    폴리실리콘 시장 진출 선언도 중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시장에서 향후 2~3년 내에 발전 원가가 충분히 하락하면 시장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LG화학은 LG그룹을 내부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초기 판매도 용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증권도 목표주가를 62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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