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들이 인텔의 실적 호전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2000원(1.37%) 오른 8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도 1~2%대 동반강세다.

인텔은 19일(현지시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31억6000만달러(주당 5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6센트를 웃도는 호실적이다. 매출은 25% 증가한 128억달러다.

인텔은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텔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23억~133억달러로 전문가들 예상치인 119억달러를 웃돌았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PC 업체들이 구형 PC 재고를 정리, 현재 업계 재고 수준이 양호하며 신형 샌디브릿지 플랫폼으로 전환 중이라고 언급했다"며 반도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