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적용돼 3.3㎡당 2280만원선
일반분양 물량 절반 이상이 고층에 배정


삼성물산(대표이사 정연주) 건설부문은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을 '래미안 송파 파인탑'을 분양 중이다. 올해 강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래미안 송파 파인탑'은 지하 2층~지상 28층 9개동 규모로 총 794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3~87㎡ 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이 4층 이상으로 고층에 배정됐다. 로열층을 배정받은 조합원이 현금청산을 받는 과정에서 조합원 물량이 일반분양분으로 전환된 것이다. 실제 4층~6층 7가구와 8층~24층 10가구, 3층 이하는 총 15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2280만원 선에서 결정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시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건설, 올해 강남권 첫 분양..'래미안 송파 파인탑'
이 단지는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분당수서간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 교육시설은 중대초, 가락중, 가락고 등이 가깝다. 편의시설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경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가깝고 송이공원, 오금공원, 올림픽공원 등 여가시설도 멀지 않다.

특히 제2롯데월드와 위례신도시, 거여·마천뉴타운 등과 가까워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공정이 60%이상 진행된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내년 1월 예정이다. 등기 후 매매도 가능하다. 청약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문의: (02) 765-3301>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