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자산운용은 20일 우량 장기 소외주에 주로 투자하여 100% 수익달성시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키움멍텅구리타겟전환증권투자신탁(주식)'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우량 장기 소외주 중 장기 부진 흐름을 탈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군에 집중 투자하여 수익률 100% 달성 시 주식관련 자산을 전량 매도 후 채권 등으로 운용되는 목표전환형 펀드이다.

일반주식형 대비 하락위험을 방어하며 장기소외주 장기투자로 투자수익 극대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설계된 펀드로, 기존 타사의 목표전환형 펀드대비 목표수익률을 10배 이상 높게 설정했다.

송호영 키움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한국종합주가지수가 역사상 최고점을 돌파하고 있으나, 장기 소외주는 오히려 하락하며 투자매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전력, KT, SK텔레콤 시가총액을 합한 금액이 현대중공업 시가총액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매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수익률 하락 가능성이 적고,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균등 투자할 경우 장기적으로 위험대비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주식 60%이상 채권(A-이상) 40% 이하로 운용되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이익금의 70%, 180일 미만 이익금의 30%를 징구한다. 보수율은 A클래스는 선취 1.0% + 연1.545%이며, C 클래스는 연2.295%(운용 0.75%, 판매 1.50%. 기타 0.045%)로 20일(수)부터 키움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