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저가 매수세와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힘입어 12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24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200원(0.77%) 오른 2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이후 한국전력 주가는 약세를 보였지만 12일만에 상승반전하는 모습이다.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시가총액 상위주인 한국전력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발전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실적을 발표하게 되는데, 단독 실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으로 인해 상승 포인트를 잡기가 힘들다"며 "연료비연동제가 실시되는 7월 이후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