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테마株, 급등…"옥석 가리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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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의 보급 확산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LTE(Long Term Evolution)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통신장비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무작정 테마에 동참하기 보다는 실제 수혜 여부를 따져야한다는 지적이다.
20일 오후 1시23분 현재 와이솔이 3.78% 강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 에이스테크(5.09%), 웨이브일렉트로(7.81%), 이노와이어(4.1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솔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최근 2~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통신장비업체의 강세는 SK텔레콤이 최근 LTE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시연회와 시험주파수 송출 등 LTE 서비스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에 다시 커지면서 매기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SKT, LG유플러스의 LTE 상용화 이슈와 올 하반기 LTE 단말기의 출시 기대감에 통신장비업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스테크는 무선통신 기지국안테나와 RF(무선주파수)부품과 중계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기지국 안테나 점유율 1위 업체로 알려져있다. 웨이브일렉트로는 이동통신 시스템용 전력증폭기 생산업체이며, 이노와이어는 통신망의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시험장비와 단말기 개발시 기지국 역할을 하는 단말기 계측장비를 양산한다.
최 연구원은 "에이스테크, 웨이브일렉트로, 이노와이어 등 글로벌 수주 기대감이 함께 커지는 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LTE 서비스 도입에 따른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들"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솔은 통신에 필요한 특정 주파수만을 통과시키거나, 송수신신호를 분리하는 장비인 SAW 필터와 듀플렉서(Duplexer)를 생산하는 업체인데 통신 단말기의 기술 진화로 채용 갯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이 4세대 통신의 본격 진입에 따른 수혜 기대로 주가상승 촉매제를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LTE 상용화 기대만으로 관련 종목에 투자하기에 앞서 옥석 가리기는 필요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실제 도입과 관련해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의 확대 보급으로 데이터 트래픽 문제가 불거지면서 LTE 관련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신규 수주 확대 등 실제 수혜 여부는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우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장비 사업은 사업의 특성상 변동성이 크다"면서 "4G투자에 따른 실적 추이을 보면서 단기적 관점에서 매매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6일 국내 최초로 800MHz(메가헤르츠)대역의 LTE용 시험주파수 사용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분당사옥에서 시험전파 발사를 시작했고, LG유플러스도 같은날 경기 오산지역에서 LTE 상용화를 위한 시험망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
20일 오후 1시23분 현재 와이솔이 3.78% 강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 에이스테크(5.09%), 웨이브일렉트로(7.81%), 이노와이어(4.1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솔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최근 2~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통신장비업체의 강세는 SK텔레콤이 최근 LTE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시연회와 시험주파수 송출 등 LTE 서비스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에 다시 커지면서 매기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SKT, LG유플러스의 LTE 상용화 이슈와 올 하반기 LTE 단말기의 출시 기대감에 통신장비업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스테크는 무선통신 기지국안테나와 RF(무선주파수)부품과 중계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기지국 안테나 점유율 1위 업체로 알려져있다. 웨이브일렉트로는 이동통신 시스템용 전력증폭기 생산업체이며, 이노와이어는 통신망의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시험장비와 단말기 개발시 기지국 역할을 하는 단말기 계측장비를 양산한다.
최 연구원은 "에이스테크, 웨이브일렉트로, 이노와이어 등 글로벌 수주 기대감이 함께 커지는 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LTE 서비스 도입에 따른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들"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솔은 통신에 필요한 특정 주파수만을 통과시키거나, 송수신신호를 분리하는 장비인 SAW 필터와 듀플렉서(Duplexer)를 생산하는 업체인데 통신 단말기의 기술 진화로 채용 갯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이 4세대 통신의 본격 진입에 따른 수혜 기대로 주가상승 촉매제를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LTE 상용화 기대만으로 관련 종목에 투자하기에 앞서 옥석 가리기는 필요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실제 도입과 관련해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의 확대 보급으로 데이터 트래픽 문제가 불거지면서 LTE 관련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신규 수주 확대 등 실제 수혜 여부는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우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장비 사업은 사업의 특성상 변동성이 크다"면서 "4G투자에 따른 실적 추이을 보면서 단기적 관점에서 매매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6일 국내 최초로 800MHz(메가헤르츠)대역의 LTE용 시험주파수 사용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분당사옥에서 시험전파 발사를 시작했고, LG유플러스도 같은날 경기 오산지역에서 LTE 상용화를 위한 시험망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