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결과 다양한 암종에 증식 및 전이 억제효과를 나타냈으며 다른 항암제와 병용투여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컸다는 게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미국서 실시된 임상1상에서는 기존 항암제 내성 환자의 25%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병용요법으로 KX01에 대한 임상 2상시험을 진행하는 한편 중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서 3상 임상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오른쪽)은 "KX01은 그동안 추진해온 개방형 연구 · 개발(R&D) 전략의 첫 결실"이라며 "2014년 이후 판매가 본격화되면 한국과 중국에서만 연간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