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SK텔레콤 KT 등 다른 이동통신사들도 다음주께 정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1일부터 28일까지 갤럭시S2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실제 제품 인도는 다음달 초부터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가격과 2년 약정 가입 시 실제 납부 금액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갤럭시S2는 자체 설계한 '엑시노스' 1.2㎓ 듀얼코어 CPU(중앙처리장치)와 4.27인치 아몰레드(AMOLED ·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 해외에서 호평받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터치위즈 4.0'을 적용하는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에 현재 자사 서비스보다 최대 3배 이상 빠른 리비전B(Rev.B) 방식의 무선데이터통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약 신청은 LG유플러스 매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예약판매 전용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