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에 대한 공무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설명회에 1000여명의 공무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600개의 좌석이 설명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모두 차면서 시간에 맞춰온 공무원들은 계단에 앉거나 옆에 서서 설명회를 들어야 했다.

LH 세종시2본부 이강선 본부장은 “작년 1단계 첫 분양설명회보다 열기가 훨씬 뜨거웠다”며 “첫마을 1단계 아파트가 성공적으로 분양된데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공무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설명회에 참석한 국토부 공무원은 “민간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데다 1단계보다 입지여건이 나은 것 같아 청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H는 오는 22일 정부중앙청사(세종로),27일 국토연구원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다음달 12일(조치원)과 16일(대전)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각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