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신기록 행진…시총 나흘만에 16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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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우며 새 역사를 썼다.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는 우려를 하루만에 극복하고 2170선까지 바짝 다가섰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23포인트(2.23%) 급등한 2169.9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기록한 종가기준 최고가인 2141.06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시가총액은 1216조6382억원으로 지난 14일 최고치 기록(1200조5848억원)을 16조원 이상 앞질렀다.
외국인과 기관이 IT(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 강한 지수 반등을 이끌어냈다.
IT주는 '인텔효과'로 전날 대비 4% 이상 뛰었다. 업종내에서는 삼성전자가 4.69% 올라 91만원을 다시 웃돌았고 하이닉스와 삼성SDI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도 3~4% 이상씩 올랐다.
화학주도 강세를 보이며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했다.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LG화학(5.58%)은 장중 55만원선까지 넘어서며 신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OCI와 SK이노베이션도 5% 이상 급등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호남석유와 대한유화도 강세였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만1854계약을 사들여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는 1조6916억원에 달해 지난 2007년 9월 19일(1조5613억원) 기록한 최대치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 대비 9.80포인트(3.49%) 뛴 291.00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는 우려를 하루만에 극복하고 2170선까지 바짝 다가섰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23포인트(2.23%) 급등한 2169.9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기록한 종가기준 최고가인 2141.06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시가총액은 1216조6382억원으로 지난 14일 최고치 기록(1200조5848억원)을 16조원 이상 앞질렀다.
외국인과 기관이 IT(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 강한 지수 반등을 이끌어냈다.
IT주는 '인텔효과'로 전날 대비 4% 이상 뛰었다. 업종내에서는 삼성전자가 4.69% 올라 91만원을 다시 웃돌았고 하이닉스와 삼성SDI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도 3~4% 이상씩 올랐다.
화학주도 강세를 보이며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했다.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LG화학(5.58%)은 장중 55만원선까지 넘어서며 신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OCI와 SK이노베이션도 5% 이상 급등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호남석유와 대한유화도 강세였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만1854계약을 사들여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는 1조6916억원에 달해 지난 2007년 9월 19일(1조5613억원) 기록한 최대치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 대비 9.80포인트(3.49%) 뛴 291.00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