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영업호조로 올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원자재가격 상승에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20일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기준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조43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791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87.8%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론 10%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급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증가,중국 · 헝가리 등의 영업호조로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KT&G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이 8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순이익도 2.3% 늘어 1831억원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2493억원으로 0.6% 감소했다.

영진약품공업은 매출이 300억원으로 1.5% 줄었지만 영업이익 19억원,순이익 1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