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부진했던 LG그룹주가 날개를 달았습니다. LG화학이 기대이상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사상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계열사들의 주가가 강세입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그룹 계열사들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였습니다. 지주회사 LG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10% 넘게 오르며 10만원에 육박한 것을 비롯해 LG전자와 LG패션이 3% 이상 오르는 등 계열사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이같은 계열사들의 강세로 LG의 시가총액은 최근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 2월에 잠시 주춤했던 LG그룹의 시가총액은 3월 이후 12조 가까이 오르며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LG화학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아 주가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LG그룹주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LG그룹의 지주사인 LG의 주가도 기존 상장사와 우량 비상장 계열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추가상승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 "주력업종이죠 화학업종은 원래 주도권이 있었고 반대편에 있는 그동안 안 좋았지만 좋아지고 있는 턴어라운드 (예상되는) IT쪽의 섹터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LG그룹 계열로 봤을 때는 지주회사 LG가 최대 수혜주" 이밖에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LG패션도 매출과 수익면에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그 동안 부진했던 핵심계열사들이 턴어라운드 국면에 접어들면서 LG그룹주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