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CT촬영 조영제 부작용 꾸준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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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CT 촬영 보조제로 사용되는 조영제의 부작용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CC)에 접수된 CT촬영 조영제 관련 위해사례 101건을 분석한 결과 2009년 24건이던 것이 지난해 48건으로 늘었고,올 들어 지난 7일까지 29건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 101명의 환자들이 조영제 주입 후 겪은 부작용 증상 건수도 185건이나 됐다.
부작용의 유형으로는 발진 두드러기(46건·24.9%)가 가장 많았고 가려움(30건·16.2%),부종(22건·11.9%),호흡곤란(19건·10.3%),혈압강하(10건·5.4%) 순이었다.성별의 경우 여성(57건·56.4%)이 남성(43건·42.6%)보다 많았다.성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은 1명 있었다.연령별로는 40대(28건·27.7%)와 50대(22건·21.8%)가 제일 많았다.
조영제(contrast media)는 CT 촬영을 포함한 영상진단을 할 때 조직이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각 조직의 X선 흡수 차이를 인위적으로 크게 만들어 영상의 대조도를 높여주는 보조 약물로,보통은 정맥주사를 통해 주입한다.한국소비자원은 조영제 부작용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진 않았지만 절반 정도는 면역계에 의한 유사 알러지 반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한국소비자원은 또 일선 병원에서 CT 촬영을 하기 전에 조영제 사전테스트를 실시하고,환자는 이상증상 발생시 바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부작용의 유형으로는 발진 두드러기(46건·24.9%)가 가장 많았고 가려움(30건·16.2%),부종(22건·11.9%),호흡곤란(19건·10.3%),혈압강하(10건·5.4%) 순이었다.성별의 경우 여성(57건·56.4%)이 남성(43건·42.6%)보다 많았다.성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은 1명 있었다.연령별로는 40대(28건·27.7%)와 50대(22건·21.8%)가 제일 많았다.
조영제(contrast media)는 CT 촬영을 포함한 영상진단을 할 때 조직이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각 조직의 X선 흡수 차이를 인위적으로 크게 만들어 영상의 대조도를 높여주는 보조 약물로,보통은 정맥주사를 통해 주입한다.한국소비자원은 조영제 부작용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진 않았지만 절반 정도는 면역계에 의한 유사 알러지 반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한국소비자원은 또 일선 병원에서 CT 촬영을 하기 전에 조영제 사전테스트를 실시하고,환자는 이상증상 발생시 바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